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대책 세워야 냉동냉장식품 분리 등 공전 정비 마땅 학교급식 실정 맞춰 HACCP 보완을
해마다 반복되는 식중독 사고는 올해 CJ푸드시스템 학교급식 식중독 사태로 인해 더욱 부각돼 급식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 김선미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은 빈번한 식중독 사고에 의해 위협받는 식품안전체계를 바로 세우고 국민건강을 위해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식중독 사고 왜 빈번한가’ 심포지엄을 지난달 28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김선미 의원은 인사말에서 “유난히 더웠던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맞았는데 학부모들은 자녀의 점심문제로 여전히걱정이 앞서고 있다”며 “식중독 사고와 그 여파는 비단 올해 뿐 아니라 매년 반복되어져 온 것으로 천재지변이라기보다 인재라는 점에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심포지엄은 식중독과 관련된 전문가, 시민단체, 업체,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고민해 빈번한 식중독 사고의 원인을 되짚어보고 원천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구혜정 교수(서울대 수의학과)가 ‘식중독이란 무엇인가’를, 이철수 박사(한국보건산업진흥원)가 ‘냉장냉동식품 유통실태 및 안전 관리 방안’을, 강영재 박사(한국급식외식위생학회 회장)는 ‘학교급식의 문제점 및 안전 대책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엄애선 교수(한양대 식품영양학과), 이창준 팀장(식약청 식품안전정책팀), 김한수 이사(롯데중앙연구소), 김상필 부장(3M 식품안전팀), 유영진 부장(한국식품공업협회), 김혜자 사무총장(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각각 종합토론을 했다.
▲ 구혜정 교수
구혜정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식중독이란 ‘음식물 섭취에 따른 건강장해’를 뜻하지만 이물의 섭취 등에 따른 기계적·물리적 장애는 식중독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식품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부착증식하거나, 독성물질의 혼입 혹은 잔류에 따른 건강상 장해’로 정의했다.
최근 언론에 주목을 받게 된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구 교수는 “사람에게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그룹으로 크기가 매우 작고 항생제로 치료가 되지 않으며 사람의 체외에서는 생장할 수 없는 등 세균이나 기생충과는 매우 다르다”며 “현재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노로바이러스의 증상으로 예견되는 구토와 설사의 증상을 보이면 다량의 음료를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교수는 또 예방 대책으로 ▷손을 자주 씻을 것 ▷과일과 채소는 철저히 씻고 굴은 가능하면 익혀서 먹을 것 ▷질병 발생 후 오염된 표면은 소독제로 철저히 세척하고 살균 할 것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회복 후 3일 동안은 음식을 준비하지 않아야 하며 환자에 의해 오염된 식품은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 처리 할 것 등을 강조했다.
▲ 이철수 박사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이철수 박사는 냉동냉장식품군의 품목군은 따로 식품공전상 유형이 따로 분류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박사는 “빙과류와 식용얼음이 식품공전상 분류돼 있지만 일반적으로 냉장냉동은 식품유형의 보존형태와 관련돼 있어 생산실적 통계에서는 파악하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