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2019년 12월 6일(금) 13시 30분부터 농협중앙회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창립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소비자가 행복한 사회를 목표로 소비자의 기본 권리 보호와 불공정한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대변하는 활동을 해왔으며 어느덧 창립25주년을 맞이하였다.
○ 이번 창립25주년 기념행사에는 감사패 전달식과 ‘우리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주제로 전문가 기조강연 및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 감사패 전달식에는 소비문화개선 및 발전에 기여한 ▲정구용 교수(상지대학교 명예교수), ▲정혜련 단장(농림축산식품부 농가소득안정추진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주)홈플러스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순환형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였기에 소비자 감동대상을 수여하였다.
○ 또한, ▲임정빈 교수(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가 ‘우리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주제로 전문가 기조강연을 진행하였는데 임교수는 ‘농업의 전통적인 가치는 식량을 공급하는 기능에서 비롯되었으나 이제는 농업이 가지는 그 외 환경적, 문화적, 식량안보적 기능 등 농업의 다원적 기능, 공익적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이는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뿐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과도 직결되는 문제로서 생산자와 소비자,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농업의 공익적 가치의 발현을 위하여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하여는 사회적 공감과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연하였다.
○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김연화 회장((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을 좌장으로 ▲임영호 회장(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화훼협회), ▲유춘권 센터장(농협미래경영연구소 농업농촌연구센터), ▲문정숙 교수(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와 참석자, 소비자가 자유롭게 질문과 대답을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다.
○ 유춘권 농협미래경영연구소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농업이 선진국과 달리 충분한 구조조정 없이 농업개방이라는 큰 충격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농업강국들과 경쟁하기 위하여 농업생산성의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여 왔으나 이는 결국 공급과잉으로 농가의 소득에는 연결되지 않았다’며 ‘이제 지속가능한 농업의 발전을 위하여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농가 및 소비자의 이해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발언하였다.
○ 이에 문정숙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하여는 먼저 소비자 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결국은 소비자가 가격, 맛, 안전성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 농산물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농가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은 ‘생산자도 수입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하여 노력을 해왔고 최고의 품질로 국민의 입맛을 책임질 의무가 있다는 생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소비자도 우리 농산물을 소비하는데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상생의 방법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하였으며 소비자와 참석자와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