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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소득세를 납부한 근로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연말정산에 필요한 소득공제 영수증을 인터넷에서 출력할 수 있는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www.yesone.go.kr)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올 1월 15일 서비스 개시 이후 3월 3일까지 근로자 712만6천명과 부양가족 679만1천명 등 1,391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5% 증가한 수치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간소화서비스 이용자 급증 이유에 대해 서비스 제공 항목을 기존 8개에서 10개로 확대하고 부양가족의 소득공제자료 제공 동의방법을 쉽고 간편하게 개선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운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면서 근로자 영수증 수집비용 5,014억원, 영수증 발송비용 385억원 등 총 5,399억원의 증빙서류 구비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실시한 서비스 이용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77.1%로 작년대비 16.2%p 상승했다. 특히 서비스 이용자 중 36.1%는 가장 편리한 항목으로 의료비 항목을 선택했으며 불편한 항목은 ‘없음’이 57.3%를 차지했다.

이는 연말정산 소득공제 증빙서류를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고 국내 근로자뿐만 아니라 국외거주 이용자도 인터넷을 통해 연말정산 증빙서류 준비가 가능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세청은 의료비 등의 경우 일부 자료가 미비해 근로자 불편이 남아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기부금 등 전산화가 가능한 모든 연말정산 소득공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의 : 원천세과 조상욱 사무관(02-397-1848)

출저 : 국세청 뉴스레터